불법촬영 꼼짝마... "공중화장실 안심하고 사용 하세요"

서산경찰서, 불법촬영 예방 '안심스크린' 설치

2021-07-19     류지일 기자
여성들이 공중화장실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호수공원 여자화장실에 안심스크린을 설치한 모습. (서산경찰서 제공)

[충청신문=서산] 류지일 기자 = 서산경찰서가 여성들이 공중화장실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안심 스크린을 설치해 눈길을 끈다.

서산시와 협업으로 추진하는 공중화장실 안심 스크린 설치는 불법촬영 범죄를 사전에 차단해 사회적 불안감을 해소하고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호수공원 여자화장실에 안심스크린을 설치했다.

최근 3년간 성범죄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공중화장실 내 불법촬영 범죄 대부분이 화장실 칸막이 아래로 휴대폰 등 장비를 넣어 촬영하는 유형이다.

안심스크린은 화장실 좌우 칸막이의 상·하부 개방공간에 설치하는 가림막으로서 안심스크린 설치가 불법촬영 범죄 예방에 가장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