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도서도 바로바로... '동네서점 바로 대출' 인기

제천시립도서관 이용률 30%이상 늘어

2021-07-20     조경현 기자
동네서점 바로 대출 서비스 홍보물 (사진=제천시 제공)

[충청신문=제천] 조경현 기자 = 제천시립도서관이 운영 중인 '동네서점 바로 대출' 서비스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립도서관은 2019년 11월부터 관내 경복 서점, 이문 서점, 안녕 책 등 3곳의 지역서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동네서점 바로 대출 서비스를 시행해 왔다.

읽고 싶은 책을 도서관까지 가지 않고 가까운 지역서점에서 대출하고 반납하는 방식의 이 서비스는 신청 후 1~3일 내에 신청 서점을 통해 새 책을 빌려볼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어 빠르게 신간도서를 접하고 싶은 시민들에게 인기를 끌고있다.

서비스가 시행된 이후 지난해 538명이 1026권의 도서를 대출받았으며 지난 상반기에는 345명이 670여 권을 대출한 것으로 나타나 전년 동일 기간 대비 30% 이상 이용률 증가를 보이고 있다.

박상천 관장은 "서점에서 신간도서를 먼저 대출하고 이용함으로써 도서관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 향상은 물론 사라져 가는 지역서점의 활성화와 함께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한편 동네서점 바로 대출 서비스는 제천시립도서관 회원으로 가입하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서비스 신청은 도서관 홈페이지 또는 리브로피아 어플을 통해 할 수 있으며 1인 월 5만 원 이내 범위에서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