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20명 추가 확진…청주 헬스장 연쇄감염 이어져

2021-07-22     신동렬 기자
헬스장 ( Pixabay이미지)
[충청신문=청주] 신동렬 기자 = 22일 충북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20명이 발생했다.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10시까지 청주 15명, 옥천 3명, 음성 2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청주 확진자 5명(20대 3명, 30대 1명, 40대 1명)은 지난 20일 확진된 20대가 다니는 서원구의 한 헬스장 전수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또 이 헬스장 종사자와 접촉한 20대 2명과 또 다른 종사자의 50대 가족도 확진됐다.

이로써 이 헬스장 관련 감염자는 14명이 됐다.

방역 당국은 이 헬스장 회원 560여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헬스장 감염 관련 한범덕 청주시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체력단련장업 시설 등 475개소를 8월 1일까지 특별점검하고 모든 수단을 동원해 확진자의 감염경로와 이동 동선을 파악해내고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또 전날 양성 판정을 받은 어린이집 보육교사와 접촉한 30대, 부대 복귀 전 검사 받은 20대 군장병도 양성으로 판정됐다.

3명(50대, 40대, 20대)의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시설 종사자 전수검사를 받은 50대 요양보호사와 20대 해외 입국자도 확진됐다.

옥천에서는 전날 확진된 영동 레미콘업체 직원의 가족 3명(70대, 40대, 20대)이 확진됐다.

음성에서는 이전 확진자의 가족인 50대(외국인)와 증상 발현으로 검사받은 30대가 감염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