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읍 옛 전통시장 부지에 문예회관 들어선다

진천군, 개발사업 본격 추진... 2024년까지 총 638억원 투입

2021-07-29     김지유 기자
진천읍 원도심 옛 전통시장 부지. (사진=진천군 제공)

[충청신문=진천] 김지유 기자 = 진천읍 원도심 일원 옛 전통시장 부지 개발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이 부지는 과거 전통시장이 위치한 중심상권이었으나 지난 2015년 생거진천 전통시장의 이전과 혁신도시 등 대규모 개발로 인구감소가 가속화 됐다.

이에 진천군은 총 예산 638억원을 들여 오는 2024년까지 읍내7리 일원 옛 전통시장 부지에 ▲문화예술회관(373억원) ▲복합커뮤니티센터(155억원) ▲도시재생어울림센터 및 광장(80억원) ▲주차환경개선사업(30억원) 등을 조성한다.

현재 문화예술회관은 지난 5월 설계 공모를 시작해 오는 9월까지 설계업체 선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복합커뮤니티센터와 도시재생어울림센터는 공공건축심의위원회 심의를 의뢰해 다음 달 초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또한 주차타워 건립은 오는 10월 기본, 실시설계가 마무리돼 곧 착공에 들어간다.

현재 성석미니신도시, 교성지구 도시개발 사업추진 시기와 맞물려 해당 정주 인프라 조성이 완료되면 주민에게 수준 높은 문화·복지 혜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사업추진 상황을 꼼꼼히 체크해 군민 눈높이에 맞는 핵심 문화 인프라를 조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