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中企 경기전망, 2개월째 하락… 경기회복 기대감 꺾여

4차 대유행 내수위축·거리두기 격상 등 부정적 영향

2021-07-29     한은혜 기자
대전세종충남 중소기업 경기전망 지수 (사진=중소기업중앙회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 제공)
[충청신문=대전] 한은혜 기자 = 대전세종충남 중소기업 경기전망 지수가 2개월째 하락했다.

29일 중소기업중앙회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가 발표한 '8월 대전세종충남 중기 경기전망 조사' 결과 중소기업 업황전망 지수는 전월대비 2p 하락한 78.2로 나타났다.

이는 코로나 4차 대유행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등 내수위축 요인이 더해지면서 전산업 전체의 체감경기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 것이다.

특히 비제조업은 전년동월보다도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 보면 8월 제조업경기전망은 전월대비 0.5p 하락한 82.6으로 집계됐다.

비제조업은 전월보다 3.4p 하락한 74.3으로 나타났다.

이 중 건설업과 서비스업은 각각 전월대비 13.3p, 2.2p 하락했다.

지역 기업들은 7개월 연속 인건비 상승(63.1%)을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꼽았다.

이어 업체 간 과당경쟁(45.2%), 내수부진(44.8%), 원자재 가격상승(37.7%), 인력확보난(33.3%)의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대전세종충남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전월(68.9%) 대비 0.1%p 상승한 69%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