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좁은 도로 넓히고 뚫어 농산물 유통 인프라 구축
2021-09-06 윤용태 기자
부여군에는 폭이 좁고 굽이져 통행 및 시야 확보에 문제가 많은 도로가 산적해 교통사고 위험이 지적돼 왔으며, 특히 농민들은 농산물을 대량으로 운송하는 데 따른 불편을 호소해 왔다.
이에 군은 민선7기 들어 군민 의견을 수렴하여 좁은 도로는 확장하고 재포장하는 등 주민들의 편의를 제고하기 위한 도로 개설사업을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현재 부여군에는 △옥산면 안서~가덕 간 군도 4호선 확·포장사업 △외산면 전장~화성 간 군도 2호선 확·포장사업 △석성면 증산리 일원 군도 10호선 정비사업 △초촌면 산직~세탑 간 군도 11호선 확·포장사업△임천면 만사~가신 간 면도 101호선 △내산면 지티~금지 간 리도 203호선 △석성면 정각~초촌면 신암 간 리도 206호선 고개낮추기사업 등 주민들의 교통안전과 농산물 유통 인프라 구축을 위한 사업이 진행 중이다.
총사업비 94억원이 투입돼 초촌면 산직리~세탑리를 지나는 군도 11호선이 준공되면 부여~탄천 간 원활한 차량 소통이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군도 11호선은 민선7기 공약사업으로 추진 중인 송국리유적 유물보존관리센터에 대한 진입도로로 활용돼 부여를 찾는 관광객들의 편의성을 증진하고 접근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박정현 군수는 “군도와 농어촌도로 개설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해 부여 군민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도로를 이용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