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 시문학아트벨트 문화공간 ‘활기’

계절별 주제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운영

2011-10-03     최영배 기자

침체돼 있던 안내면 장계관광단지 내 시문학아트벨트 문화공간(안내면 장계리)이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운영으로 활기를 되찾고 있다.

2009년 신활력사업으로 이 관광단지 일원에 조성한 향수30리 시문학아트벨트 문화공간이 신활력사업 사업종료와 관광단지 위탁업체의 폐업 등으로 운영 난항을 겪었지만, 3월부터 체험프로그램 운영으로 인근 외지인들과 지역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봄(3~5월) 옻과 묘목, 여름(6~8월) 포도, 가을(9~11월) 감과 염색, 겨울(12월) 민속 체험 등 계절별 주제로 체험프로그램을 카페프란츠에서 운영하고 있다.

주제별 강사를 초빙해 묘목을 주재료로 한 열쇠고리 만들기, 옻순 부침 체험, 포도즙을 이용한 인절미 체험, 포도와인체험, 잼 만들기, 감즙 이용한 염색하기, 나무곤충 만들기, 곶감체험, 연 만들어 띄우기 등을 실시하고 있다.

체험은 매주 토요일 월 4회 오후 2시부터 2~3시간 정도 소요되며 지역주민과 내방객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10월에는 포도즙을 이용한 한과 만들기로 오는 8일부터 시작한다.

군의 한 관계자는 “이 체험프로그램의 입소문으로 10월에는 전라도 경상도 지역분들도 참여하게 된다”라며 “이 체험프로그램의 활성화로 많은 내방객들이 군을 찾아와 옥천군의 이미지 제고에 한 몫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옥천/최영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