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성평등 조직문화 조성 박차

2021-09-13     지홍원 기자
괴산군은 군청 본관에서 ‘성평등 도서전시회’를 13일부터 이틀간 열고 직원들의 성인지 감수성 향상을 위한 도서를 소개한다. (사진=괴산군 제공)
[충청신문=괴산] 지홍원 기자 = 괴산군이 성평등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박차를 가한다.

군은 오는 16일까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성평등 조직문화 자가진단’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군은 결과를 바탕으로 괴산군청 내부의 성인지 감수성 및 조직의 성평등 문화에 대해 점검하고 개선방안을 찾는다는 계획이다.

또한 군청 본관에서 ‘성평등 도서전시회’를 13일부터 이틀간 열고 직원들의 성인지 감수성 향상을 위한 도서를 소개한다.

성인을 위한 도서뿐만 아니라 유아 및 아동을 위한 성평등 도서도 소개해 자녀가 있는 공무원에게 성평등 정보를 전달하는 기회가 될 예정이다.

이어 군은 지난 2일에서 8일까지 진행한 성평등 백일장 “함께, 성평등” 공모전에 대한 직원 투표도 실시한다.

공모전에는 직장 내 성별에 따른 차별 및 외모평가, 사생활 간섭 등에 반대하는 15개의 문구들이 응모되었으며, 괴산군 직원들의 조직 문화 개선 아이디어와 성평등에 대한 인식을 확인할 수 있다.

직원 투표는 13일부터 17일까지 실시하며, 직원들의 투표결과(50%)와 전문가 심사(50%)를 합산해 최우수 1명, 우수 2명, 장려 4명을 선정한다.

군 관계자는 “성평등한 조직문화를 조성해 누구나 차별받지 않고, 행복하게 일하는 일터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