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관저중 학생들, 다문화 국제신문 발간

자유학년제 동아리 활동으로 영·중·일어 기사 작성…전교생 교육자료로 활용

2021-09-15     이정화 기자
대전 관저중학교 국제신문 동아리가 발간한 신문 'The GJ Tribune' 1면.(제공=관저중)
[충청신문=대전] 이정화 기자 = 대전관저중학교 학생들이 자유학년제 동아리 활동을 통해 직접 영·중·일어로 기사를 작성하고 국제신문을 발간해 이목을 끈다.

15일 관저중에 따르면 다문화 학생이 함께하는 국제신문 동아리가 협업을 통해 'The GJ Tribune' 신문을 만들었다.

지난해 자유학년제 국제신문반 프로그램을 통해 외국어 역량을 키운 2학년 학생들과 올해 자유학년제 1학년 학생들이 직접 외국어 기사를 작성했으며 내용은 교내 영어 캠프, 캐나다 문화 특강, 학생들의 꿈과 진로 희망, 사회·문화·교육 분야 등을 다뤘다. 특히 다문화 그림책을 통한 다문화 이해 활동과 다국어 에세이 등도 담았다.

올해 대전시교육청 중등영어 학생동아리 사업 지원을 받아 구축한 '찾아가는 다문화 영어 그림책 도서관'에서 학생들이 영중일 에세이를 기사로 작성했다.

학교 측은 신문을 영어회화·자유학년제 수업 교육자료로 활용해 전교생이 자연스럽게 다문화적 지식을 체험하고 세계시민성에 대한 이해를 넓혀가도록 할 예정이다.

윤이중 교장은 "다문화 그림책을 이용해 다문화 학생과 선·후배가 함께 다문화적 감수성을 기를 수 있었다"라며 "교육부에서 추구하는 핵심 역량 강화 취지에도 부합하는 환경을 구축한 자유학년제 프로그램의 좋은 사례"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