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아산 코로나19 확산세 여전... 충남 1차 백신접종률 70% 넘겨

2021-09-16     홍석원 기자
코로나19 이미지. (충청신문DB)

[충청신문=내포] 홍석원 기자 = 천안과 아산을 중심으로 충남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누그러지지 않고 있다.

충남도 방역당국은 16일 오후 1시 기준 31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총 누적 확진자가 8287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 가운데 17명은 지역 감염자이고 6명은 감염경로가 불분명해 추가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역별 확진자는 천안 14명, 아산 11명, 서산 3명을 비롯해 공주, 논산, 홍성에서 각각 1명씩 나왔다.

한편 도내 백신 1차 접종률이 70%를 돌파했다. 이날 0시 기준 1차 백신 접종을 마친 도민은 148만 5064명으로, 전체 도민 210만 6946명의 70.5%이고, 접종 완료 도민은 93만 9991명으로 44.6%를 기록했다.

시군별 1차 접종률은 △서천 81% △부여 80.6% △논산 80.2 예산 80% △태안 79.2% △청양 78.8% 등의 순으로, 접종 완료 비율은 △서천 60.5% △청양 59.2% △부여 59.1% △예산 57.2% △태안 56.8% 등의 순으로 고령층이 많은 군 지역이 높았다.

주요 접종 대상 가운데 60∼74세 1차 접종률은 99.8%로 나타났고, 접종 완료는 △60∼69세 99.1% △70∼74세는 98.9%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은 전체 등록 8만 7450명 중 4만 8243명(55.2%)이 1차 접종을 마쳤고, 1만 7614명 20.1%가 접종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