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행안부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공모 선정…두학 지구 정비사업비 361억 원 확보

2021-09-22     조경현 기자
제천시 두학 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사업계획도 (사진=제천시 제공)
[충청신문=제천] 조경현 기자 = 제천시가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2022년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공모에 선정돼 총 361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2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신백동과 두학동 주변지역 재해취약 요인 해소를 위해 행안부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에 제출한 ‘두학 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내년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신백동과 두학동 일원 지방하천(장평천) 9.29㎞, 소하천(2개소) 4.65㎞, 교량 재가설 8개소, 배수펌프장 1개소, 간이펌프장 1개소, 우수관로 1.8㎞ 등을 정비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근본적이고 항구적인 방재안전대책을 위한 종합 정비로 침수해소와 기반시설 확충을 통한 지역발전, 친수공간 확보 등 지역주민들의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은 1차 서류심사, 2차 발표심사, 3차 현장실사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며 "올해 행정안전부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시는 사전에 수립한 자연재해저감 종합계획을 바탕으로 신규 대상 사업지를 발굴, 공모사업 선정을 위한 두학 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타당성 용역을 신속하게 집행 및 완료하고 해당 지역주민들의 사업 선정에 대한 염원 및 필요성을 충청북도 및 행정 정안 전부에 강력하게 피력하는 등 적극 노력해 왔다"고 설명했다.

한편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은 행정안전부와 국토교통부, 환경부 등 각 부처별 단위사업 위주의 단편적인 투자방식이 아닌 지역단위 생활권 중심으로 개선하고 통합 설계를 통한 종합정비로 공기단축 및 예산절감 등 재해예방에 대한 투자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