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역 추석 연휴 강력사건 단 한건도 없었다”

2021-09-22     홍석원 기자
충남의 한 고속도로순찰대가 대형화물차량의 뒷바퀴 2개가 아슬아슬하게 걸쳐있는 것을 발견해 신속한 대응으로 사고를 미연에 방지했다. (사진=충남경찰청 제공)
[충청신문=내포] 홍석원 기자 = 지난 13일부터 22일까지 추석 연휴 기간을 전후해 충남 지역에서 살인ㆍ강도ㆍ납치감금 등 단 1건의 강력사건도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충남경찰청에 따르면 이 기간 동안 지역경찰ㆍ형사 등 가용경력을 최대 1일 평균 1,075명까지 동원해 전통시장ㆍ금융기관ㆍ금은방ㆍ편의점ㆍ무인점포 등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범죄예방진단을 실시하고, 전화금융사기 예방을 위한 홍보활동 등을 펼친 것이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진단했다.

또한 명절 연휴 기간 증가하는 가정폭력 예방을 위해 재발우려가정 모니터링을 통한 고위험가정 선정 등 세밀한 사전 관리와 기능간 체계적 대응으로 가정폭력도 지난해에 비해 1.5% 감소(1일 평균 34→33.5건)한 것으로 분석됐다.

일평균 교통량도 지난해 725,448대에서 이번 연휴에 641,789대로 11.5% 줄고, 교통사고 역시 지난해 91건에서 80건으로 12%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지난 18일 특별교통관리 순찰 중이던 고속도로순찰대 경찰관이 대형화물차량의 뒷바퀴 축이 빠져 바퀴 2개가 화물차 옆으로 빠져나와 아슬아슬하게 걸쳐있던 상황을 발견하고 신속한 대응으로 대형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등 적극적 활동을 전개했다.

충남경찰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선제적ㆍ예방적 경찰활동을 강화하고 지역사회 구성원들과 함께하는 공동체치안을 더욱 활성화해 보다 안전한 충남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