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일가족 선행 '훈훈'

2021-09-26     임규모 기자
세종시 대평동에 거주하는 최을순씨 가족이 수년간 선행을 베풀어와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사진=시민제보자 제공)
[충청신문=세종] 임규모 기자 = 세종시의 한 가족이 수년간 선행을 베풀어와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시민 A씨는 우연히 이들 가족의 선행을 목격하게 됐다며 본보에 이들의 선행을 알려왔다.

주인공은 세종시 대평동에 거주하는 최을순씨 가족으로 최씨와 남편·아들은 매년 대박리 봉정사 사찰 입구와 경내 주변 풀베기 작업과 비·바람에 쓰러진 나무 베기, 움푹 패인 도로 정비 등 선행을 베풀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취재 결과 이곳 사찰에는 노승 한 분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고령의 노승이 쓰러진 나무 등 주변 정리를 하기에는 버거워 보였다.

제보자 A씨는" 이들 가족의 선행에 대해 익히 들어 알고 있었으나 우연히 직접 목격하게 됐다“며”이러한 선행이 많은 시민들에게 알려져 더 많은 분들이 이웃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하고자 제보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