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화려한 서막 열린다

영동난계국악축제·대한민국 와인축제

2011-10-05     여 정 기자

-아름다운 국악 선율에 와인 한 모금, 색다른 축제 즐겨라~

충북 영동에서 축제의 계절 가을을 맞아 우리나라 고유의 음악인 ‘국악’과 서양의 대표 술인 ‘와인’이 만나, 동·서양이 조화를 이룬 아름다운 문화로 승화된 축제가 개막돼 전국적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대한민국 유일의 국악축제 ‘제44회 영동난계 국악축제’와 대한민국 유일의 와인축제‘제2회 대한민국 와인 축제’가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영동군 일원에서 개최된다.

오늘(6일)은 △국악 체험장 개장(13:00 용두공원) △풍물·전통타악 굿(13:30 용두공원) △국악관현악·전통타악 굿(15:00 용두공원) △신나는 재즈-미국 리듬로드 초청공연(18:30 군민운동장) △추풍령가요제(19:00 군민운동장) 등이 열린다.

둘째 날(7일)에는 △난계국악학술대회(09:00 국악기체험전수관) △타북식(10:30 난계사) △숭모제(11:00 난계사) △주민참여마당, 국악어울마당(11:00 용두공원) △퓨전국악 공연(18:00 군민운동장) △개막식(18:50 군민운동장)등이 열린다.

셋째 날(8일)에는 △국악어울마당(11:00 용두공원) △미니어처 국악기 깜작경매(15:30 용두공원) △북춤공연(18:20 군민운동장) △향연한마당(19:00 군민운동장) 등을 선보인다.

넷째 날(9일)에는 △국악어울마당(10:40 용두공원) △전통연희단 ‘푸리’ 공연(15:00 용두공원) △폐막공연(19:00 군민운동장)이 축제 마지막날을 화려하게 장식한다. 특히 군민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와인을 마시며 국악공연을 즐길 수 있는 와인바를 마련해 관광객들에게 이색체험을 제공한다.

이밖에 울트라마라톤대회(8일), 난계국악 배드민턴대회(8일-9일), 영동군씨름왕 선발대회(7일), 감나무가로수길 걷기 대회(7일) 등 풍요로운 체육행사도 열린다.

군 관계자는 “악성 난계 박연선생의 고향에서 와인향 속에 아름다운 국악선율도 감상하는 색다른 자리가 될 것”이라며 “가을이면 고즈넉한 풍경을 자랑하는 영동에서 색다른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동/여 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