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도봉 만남의 날 “내년을 기약해요”
코로나로 취소됐지만 영동·김천·무주 3도 3시군, 공동 발전 다짐
2021-10-11 여정 기자
[충청신문=영동] 여정 기자 = 영동·김천·무주 3도 3시군이 조우하는 만남의 날 행사가 코로나로 취소됐어도 서로 간 우의는 더욱 끈끈해졌다.
매년 10월 10일은 충북 영동군, 경북 김천시, 전북 무주군 주민들에게 특별한 날이다.
지리적·문화적으로 경계를 이루고, 오랜 세월 동안 생활권을 공유해 온 삼도 3시·군의 화합과 긴밀한 교류, 소통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1990년에는 우정과 화합의 표시로 3마리용과 거북이 해와 달을 상징하는 기념탑(2.6m)과 제단을 세웠다.
코로나19로 비록 만남의 날은 취소됐지만 3개 시·군 연대를 더욱 더 공고히하자는 게 이들 지자체의 다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