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지사, 이완구 전 총리 별세 애도... “‘강한 충남’ 아직도 생생”

2021-10-14     홍석원 기자
이완구 전 총리가 생전 부여 구드레광장에서 열린 충남자원봉사자박람회에서 주민들과 환담을 나누고 있다. (사진=충남도 제공)
[충청신문=내포] 홍석원 기자 = 양승조 충남지사는 14일 이완구 전 국무총리 별세에 대해 깊은 애도의 뜻을 표했다.

양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완구 전 총리님께서는 민선4기 충남도정을 책임지셨던 선배 도지사님이자 국무총리로서 국정을 책임지셨던 분”이라며 “특히 충남지사 재임 시였던 지난 2009년 이명박 정부가 세종시 수정안 추진을 강행하자 이에 반대하여 지사직을 내려놓은 것으로 원안을 지키려 했던 분”이라고 회상했다.

이어 “당시 지사님이 도정 구호로 내걸었던 ‘한국의 중심, 강한 충남’을 기억하고 있다”라며 “이완구 전 총리님의 영전에 다시 한 번 삼가 애도의 향을 지펴 올리며 ‘더 행복한 충남, 대한민국의 중심’을 향한 노력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양 지사와 이필영 행정부지사, 이우성 문화체육부지사, 도 실국원장 등은 15일 서울 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를 찾아 조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