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대학생들, 대전 교통문제 해결에 머리 맞대

한밭대·배재대·한남대, 연합 리빙랩 워크숍 개최…문제발굴·해결방안 제시 등

2021-10-16     이정화 기자
한밭대, 배재대, 한남대 LINC+사업단이 공동으로 개최한 '지역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 지역사회문제 해결 리빙랩 연합 워크숍'에서 학생연구원이 대전 교통문제 해결을 위한 과제 발표를 하고 있다.(사진=한밭대 제공)
[충청신문=대전] 이정화 기자 = 한밭대학교와 배재대, 한남대 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고안한 방안을 공유했다.

세 대학은 지난 15일 학생연구원 21명과 멘토 위원 14명, LINC+사업단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지역사회문제 해결 리빙랩 연합 워크숍을 개최했다.

앞서 세 대학은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대전 시내 교통문제 해결에 참여할 수 있는 공유대학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한 바 있다.

이날 아이디어 사업화 프로젝트에 참여한 9개 팀이 '퍼스널 모빌리티의 안정성과 사고위험성 해결방안 제시' 등 추진 중인 과제를 발표했으며, 전문가로 구성된 멘토 위원들도 다양한 제안을 하며 과제 진행을 위한 팀티칭을 벌였다.

오는 11월에는 우수과제를 선발해 기업연계 시제품을 개발하는 단계까지 나아갈 계획이다.

최종인 한밭대 산학협력부총장은 "대학 간 공동 융합형 리빙랩 사업을 통해 학생들이 스스로 지역사회의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면에서 큰 의미"라며 "대학 간 협력으로 지속 가능한 공유·협업 산학협력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