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홍성 등서 19명 코로나19 신규 확진... 충남도청 공무원 돌파감염도

2021-10-21     홍석원 기자
코로나19 이미지. (충청신문DB)
[충청신문=내포] 홍석원 기자 = 충남도 방역당국은 21일 오전 11시30분 기준 도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3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도내 누적 확진자는 총 1만86명으로 늘어났다.

이날 지역별 확진자는 천안 9명을 비롯해 홍성, 아산, 계룡, 금산에서 각각 1명씩 나왔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7명은 지역 감염자이고, 4명은 감염경로가 불분명해 추가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최근 1주일간 충남지역 확진자 발생추이를 보면 13일 47명, 14일 33명, 15일 39명, 16일 44명, 17일 33명, 18일 40, 19일 43명, 20일 44명 등 하루 30~40명 선을 오르내리며 산발적 감염이 지속되고 있다.

도내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과 관련해선, 이날 0시 기준 1차 접종자는 대상자 210만6946명 중 171만4333명으로 나타나 81.4%의 접종률을 보였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146만2855명으로 늘어 69.4%의 접종률을 보였다.

이상 반응 의심 신고는 124건 늘어, 지금까지 총 1만5104건의 의심 신고가 있었다.

한편 이날 30대 충남도청 공무원이 돌파감염으로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도청에서는 지난 5월에 이어 2번째 확진자가 나왔다.

21일 도에 따르면, 도청 2층에서 근무 중인 30대 여성 A씨가 지난 19일 예산보건소에서 코로나19 감염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판정을 받았다.

도는 2층 저출산보건복지실을 긴급 폐쇄하고 긴급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전 직원을 귀가조치했다.

한편 직원 및 휴게실 이용자 15명에 대한 검사결과 음성으로 나타났으며, 이들을 밀접접촉자로 분류해 자가격리 조치했다.

A씨는 앞서 18일 예산 소재 어린이집에서 감염된 원생이 다니는 교회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자녀와 배우자는 모두 음성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