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종교시설발 집단감염 54명 추가... 누적 확진자 368명으로 늘어

2021-11-28     홍석원 기자

[충청신문=내포] 홍석원 기자 =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 여파로 전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4000명대를 넘어선 가운데 충남에서도 주말인 토요일 천안에서 또 확진자가 쏟아져 나오면서 121명의 감염자가 발생해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충남도 방역당국은 27일 오후 10시30분 기준 도내에서 확진자 121명이 신규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도내 누적 확진자는 총 1만2796명으로 늘어났다.

이날 지역별 확진자는 천안 76명, 당진 11명, 홍성10명, 서천 6명, 아산 5명, 서산 2명, 서천 2명, 예산 2명을 비롯해 청양, 논산, 계룡, 보령에서도 감염자가 나왔다.

특히 집단감염 사태를 빚은 천안지역 종교시설인 글로벌회개영성교회와 관련 선제검사에서 54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총 확진자수는 368명으로 늘어났다.

최근 1주일새 충남지역 확진자 발생추이를 보면 집단감염이 잇따르며 19일 74명, 20일 47명, 21일 47명, 22일 76명으로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다 23일 293명, 24일 111명, 25일 87명, 26일 78명, 27일 121명으로 폭발적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도내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과 관련해선, 27일 오후 6시 기준 1차 접종자는 대상자 210만6946명 중 178만51755명으로 나타나 84.7%의 접종률을 보였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171만2714명으로 늘어 81.3%의 접종률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