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옥천도서관이 특별해 진다

‘옥천미술협회전’… 한국화·서양화 등 40여점 전시

2011-10-11     최영배 기자

옥천에서 예술활동을 하고 있는 옥천미술협회(회장 강현순) 회원들이 12~18일 옥천도서관(옥천읍 금구리)에서 ‘제2회 옥천미술협회전’을 갖는다.

옥천지역에서 15~20년째 예술활동을 하고 있는 회원 20여명이 2~3년간 정성스레 작업한 한국화, 서양화, 서예, 서각 등 40여점을 이 기간에 선보이게 된다.

전시되는 작품은 강현순씨가 그린 ‘초충도’외 6점의 한국화, 권영숙씨의 ‘금강의 노을’외 서양화 7점,조인혁씨가 만든 금속공예‘생명이야기’외 2점 등이다.

특히, 조형예술의 일종으로 꽃과 잎을 눌러서 말린 그림인 압화로 4월 제10회 대한민국압화대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이미자(62·군서면 상지리)씨가 작업한 ‘가을 호수에 가다’가 전시된다.

이씨의 이 작품에는 마을 주변에서 채취한 야생화, 꽃잎, 나뭇잎 등이 작품 속을 채우고 있다.

전시기간에는 작가들이 관람객들을 위해 작품에 대한 간단한 설명이 이어지고 작품도 판매할 계획이다.

이철승 사무국장은 “옥천에서 활동 중인 작가들이 각고 끝에 만든 작품들을 선보이게 된다”라며 “많은 분들이 오셔서 격려도 해 주시고 감상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옥천/최영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