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차, 또 틀렸네' 아리송한 맞춤법, 한눈에…

윤성국, ‘아차, 또 틀렸네’ 출간

2021-12-01     권예진 기자
윤성국 목요언론인 클럽 회장

[충청신문=대전] 권예진 기자 = “건너편에 앉아서 나물을 씻는 우리 누나 손등을 간지러 주어라·”

우리에게 익숙한 ‘퐁당퐁당’이라는 제목의 이 동요는 사실 맞춤법상 잘못된 가사다.

흔히 ‘간지럼’이라는 단어를 생각했을 때 ‘간질이다’, ‘간지르다’, ‘간지럽히다’등과 헷갈리곤 한다. 위 가사의 올바른 표기법은 ‘손등을 간질여 주어라’가 맞는 표기이다.

윤성국 목요언론인 클럽 회장의 ‘아차, 또 틀렸네’는 퐁당퐁당의 가사처럼 누구나 쉽게 실수하게 되는 생활 속 우리말 우리글을 보고 듣고 취재해 한곳에 모은 작은 우리글 모음집이다.

이 책은 한국어 자격증 시험을 준비하거나 한글을 전문적으로 공부하려는 이를 위한 책이 아닌 우리가 사용하는 한글을 좀 더 정확하게 쓰고 가벼운 마음으로 맞춤법을 이해하길 원하는 독자를 위한 책에 가깝다.

저자 역시 "우리말에 무심해 실수를 연발하는 학생을 포함해 누군가에게 우리말을 이해하고 친숙해지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면 만족한다"고 말했다.

‘아차, 또 틀렸네’표지.

 

이 책은 아리송했던 단어 및 서술어부터 띄어쓰기, 외래어 표기법까지 혼동되는 표현과 맞춤법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게 구성됐다.

쉽지만 흔히 착각하고 또는 헷갈려 잘못 사용했던 맞춤법을 이 책을 통해 좀 더 쉽게 알아보는 기회가 될 것이다.

윤성국은 계명대학교 영어영문학과 학사, 한남대학교 언론홍보학과 석사, 배재대학교 행정학과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1987년 언론계에 입문한 후 현재 금강일보사 부회장으로 재직, 목요언론인 클럽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