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계족산에서 대덕구 주민자치회 임원과 토요산책

4일, 대덕구 주민자치회 임원 30여명과 숲길 걸으며 시정 공유

2021-12-05     김민정 기자
허태정 대전시장은 지난 4일 오전 대덕구 계족산 일원에서 대덕구 주민자치회 임원과 주요시정을 공유하고 시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시민과 함께하는 토요산책’을 했다.(사진=대전시 제공)
[충청신문=대전] 김민정 기자 = 허태정 대전시장은 지난 4일 오전 대덕구 계족산 일원에서 대덕구 주민자치회 임원과 주요 시정을 공유하고 시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시민과 함께하는 토요산책’을 했다.

이날 행사는 허 시장과 대덕구 주민자치회 임원 30여명이 함께 계족산 황톳길 구간을 산책하며,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소통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허 시장은 “역량 있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주민자치회 성공의 열쇠”라며, “주민자치회로 전환한지 2년이 지난 대덕구에서 추진 중인 주민자치회 사업이 풀뿌리 민주주의 모범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특히, 허 시장은“내년 10월 세계지방정부연합총회(UCLG) 개최는 세계 여러 지방정부와 인권, 경제발전, 문화, 미래기술 등 다양한 교류를 통해 대전이 재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대덕구에서 추진 중인 주민자치회 활동이 세계 여러 나라에 민주주의 모범사업으로 소개될 수 있도록 앞장서 달라”고 말했다.

토요산책에 참여한 대덕구 주민자치회 임원들은 “마을단위 주민자치가 조기에 자립하고 발전하기 위해서는 시와 구의 행정적·재정적 지원이 절실하다”며 “대덕구 주민들은 지역 발전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어느 곳보다 적극적이며, 주민자치회를 통해 새로운 변화를 이끌고 있다”고 건의 사항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