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전하나로 큰 사랑 나눠요”

보령 명천초 ‘2011 사랑 나눔 동전모으기’-모금액 약 400여만원 충남교육청에 기부

2011-10-11     김환형 기자

 

명천초등학교(교장 김종대)는 11일 전교생 1000명이 지난 두달간에 걸쳐 모금한 ‘2011 사랑 나눔 동전모으기’모금액 약 400여만원을 충남교육청에 기부했다.

‘2011 사랑 나눔 동전모으기’는 충남도교육청과 충청남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주관으로 가정에 방치되고 있는 동전을 모아 도내 저소득 가정 학생들에게 전액 지원함으로써, 바른 인성 함양을 위한 사랑 나눔 교육을 실천키 위한 목적으로 시작됐다.

명천초는 지난 7월 15일부터 9월 30일까지 전교생과 교사들이 모금에 참여했으며 모금 결과 모금 금액은 총 407만 7020원에 달했다. 두달여 간에 걸쳐 아이들이 정성스럽게 모은 동전들은 ‘사랑의 수호천사’와 연계해 충남도내 저소득가정 학생 1인당 50만원씩 지원될 예정이다.

모금에 참여한 윤태현(6학년)은 “동전을 조금씩 넣다보니 어느새 묵직해진 저금통을 볼 수 있었다”며 “나보다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잘 쓰였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보령/김환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