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장 박상규 후보, “기업도시 플러스 행복도시 만들 것”

100개의 중소기업 유치 등 공약 공개

2011-10-12     안기성 기자

오는 26일 충주시장 재선거에 출마하는 민주당 박상규(74)후보는 “‘기업도시 플러스 행복도시’를 만들 것”이라고 12일 공약했다.

박 후보는 이날 충주시청 기자회견을 통해 “1만 명을 고용하는 한 개의 대기업보다 100명을 고용하는 100개의 내실 있는 중소기업을 유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충주 경제자유구역 지정과 함께 대규모 민간자본을 유치해 배후 관광도시 기능을 강화하겠다”면서 “특히 농업 생산과 관광을 연계해 농업형 관광도시로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젊은이들을 위한 창업지원센터와 중산층과 서민을 위한 보편적 복지 실현을 위해 복지예산 연동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독거노인을 위한 임대주택 건설과 다문화 가정 문화센터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두 가지 특별공약으로 관내 모든 동의 주택에 임기 내 도시가스 공급과 친환경 농자재 대금 지원으로 농민들의 생산비부담을 덜어드리겠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중부내륙선 철도 착공과 관련해 “단선을 먼저 추진하면서 복선시스템을 갖추면 된다”며 “(복선은)인구가 늘어나는 시기에 설치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일축했다.

충주/안기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