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평생교육진흥원 출범기념 세미나

환경변화에 따른 평생 교육 방향 제시

2011-10-17     육심무 기자

전국 최초의 독립법인으로 지난 7월 출범한 대전평생교육진흥원(원장 김춘겸)이 18일 대전 유성호텔에서 전국 시·도 관계관과 평생교육 유관기관 관계자 및 관련 전문가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역시·도 평생교육진흥원의 발전 방향’을 주제로 출범기념 세미나를 개최했다.

대전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하고 대전시가 주최한 이번 세미나에서 서병재 교육과학기술부 평생학습정책과장은 정부의 주요 평생교육정책을 소개하고, 평생교육을 둘러싼 대내외적 환경 변화에 따른 향후 국가 평생교육 정책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또 양병찬 공주대 교수는 ‘광역시·도 평생교육진흥원의 역할과 발전방안’이라는 주제로 광역단위의 평생교육진흥원의 역할과 유관기관들의 협력방안을 제시했다.

종합토론에는 이창기 대전발전연구원장의 사회로 김진덕 충북평생교육진흥원 사무처장과 이갑숙 강원도 여성가족연구원 연구개발부장, 이충렬 부산평생교육진흥원 정책연구센터장, 정선기 대전발전연구원 책임연구위원, 한상훈 충남대 교수가 참여해 광역시·도 평생교육진흥원의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김춘겸 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앞으로 대전시 평생교육 중추기관의 역할을 담당하면서 몇 개의 특화된 프로그램을 브랜드화시켜 우리나라에서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주목받는 평생학습 최고도시 대전을 만들어 가겠다”면서 “시민의 행복발전소로서 평생교육 종합기관의 역할을 담당하고 더불어 평생교육 기회 및 정보의 제공과 평생교육 컨설팅, 평생교육기관 간 네트워크 구축 및 평생교육프로그램 개발 지원 등의 사업을 차원 높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염홍철 대전시장은 “평생교육은 이제 개인의 삶의 질은 물론 지역과 국가의 미래상을 결정짓는 핵심요소이므로 평생학습 진흥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김신호 교육감은 “지역주민의 평생교육 요구에 부응하여 튼튼한 뿌리를 만들고 좋은 꽃과 열매를 맺을 수 있는 주춧돌로 성장해달라”고 주문했다.

/육심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