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건강하게 오래 사세요”

청양군(군수 이석화)이 지난 24일 올해로 100세가 되는 명윤식 어르신께 장수지팡이 ‘청려장’을 수여했다.

명윤식 어르신은 대치면 상갑리에 거주하고 있으나, 근래 몸이 편찮으셔서 현재 청양군노인요양원(운곡면 광암리 소재)에서 생활하고 있다.

이석화 청양군수는 노인요양원을 직접 방문해 청려장을 전달했다.

이 군수는 이 자리에서 어르신께 건강하게 오래 사시라며 건강과 장수를 기원했으며, 명윤식 어르신은 잡은 두 손을 놓지 못하고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장수지팡이인 청려장은 명아주라는 풀로 만든 가볍고 단단한 지팡이이면서 세계적으로 희귀한 지팡이로 건강, 장수의 상징으로 알려지고 있다. 본초강목 등의 의서에 중풍예방, 신경통에 효험이 있는 것으로 수록돼 있으며 우리나라는 통일신라때부터 조선시대까지 여든살이 넘으면 임금님이 내린다 하여 조장(朝杖)이라 하고 하사 예우했다고 전해지고 있다.

청양/윤양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