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환 군수 “산불 없는 당진 만든다”

내달 15일까지 산불방지대책 상황실 운영

2011-11-01     김윤진 기자

당진군이 산불없는 지역을 만들기 위해 특단의 조치를 내 놓았다.

군은 1일부터 내달 15일까지 산불조심 기간 동안 산불 취약지와 산간 독거노인 등 산불취약자를 파악 매일 방문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군 본청과 읍면사무소에 산불방지대책 상황실을 운영해 매일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지난달 28일 산불진화전문대원 조직과 교육을 마쳤다. 이 조직은 본천 18명, 읍면 35명 등 총 53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산불 취약지역으로 지정된 독립가옥 주변 등 총 354개소와 산불 취약자로 관리하고 있는 175명에 대해 매일 방문 점검하게 된다.

또한 농산폐기물 소각을 위해 산과 인접한 농산폐기물은 안전한 곳으로 끌어내기 시작했고, 농산폐기물 소각은 엄격히 제한함은 물론 소각은 마을별 일자를 정해 산불진화 장비를 지원 소각해 산불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계호기이다.

이철환 군수는 11월중 확대간부회의에서 “산불 예방을 위해 산간 독립가옥, 무속인을 파악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군 본청 실과장 및 읍면장은 산불예방 활동에 전념 할 것을 주문하고, 산불 발생시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사소한 부주의로 산불을 일으키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1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지며 산림 및 인접지역에서 불을 피운 경우에는 과태료 50만원이 부과된다. 특히 산림에서 담배를 피우다 적발되면 30만원의 과태료를 물어야 한다.

군 관계자는 “산림과 가까운 곳에서는 허가 없이 논·밭두렁이나 쓰레기를 태우지 말고 산에 갈 때도 라이터와 버너 등 인화성 물질을 갖고 가지 말아 달라”며 “국민 모두가 산불에 관심을 갖고 산불 발화자나 위험행위를 보면 적극 신고해 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당진/김윤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