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경제활성화 본격

2007-01-16     충청신문/ 기자
서천군은 올 상반기 중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서천 경제발전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는 서천군이 인구 감소 및 인근 도시로의 상권 이탈 등 지속적인 지역경제 침체를 격고 있는 현실에서 지역 여건과 특성을 살린 정책으로 경제 활성화를 이끌기 위해서이다.

군은 서천지역을 장항읍, 마서면 서부의 산업개발권, 서천읍의 도시기반권, 마서면 동부 및 화양면, 기산면, 한산면 등 금강문화권, 마산면, 시초면, 문산면, 판교면의 내륙웰빙권, 서면, 비인면, 종천면의 해양관광권 등 5개 권역으로 설정했다.

이 같은 권역설정을 통해 각 권역의 여건에 맞는 특성화 전략사업을 도출해내고 각 실과·사업소, 읍면 별로 자체사업을 구상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해 말 전 공직자를 대상으로 경제 스터디그룹을 조직한 바 있다.

이들 성과를 바탕으로 오는 5월에 각 실과·사업소, 읍면 별로 1건 이상의 자체사업을 구상해 경제활성화 대책 보고회를 가질 예정이다.

또한 오는 3월에는 경제발전전략 구상 T/F팀을 구성하고 6월 말 까지 경제발전정책을 수립해 올 하반기부터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군 관계자는“서천김·한산소곡주, 판교 도토리묵 등 지역 특산품 및 문화·관광 아이템 등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략상품으로 육성해나가겠다는 것이 이번 계획의 골자”라며 “공직자들의 아이디어를 총 동원해 경제 활성화의 성장 동력을 발굴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서천/신준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