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매결연 도시 소비자 초청 김장체험

옥천군, 우호증진·농업인 소득향상 기회

2011-11-17     최영배 기자

옥천군은 군과 자매결연 지자체인 대전 동구의 여성단체협의회 회원(회장 김유자) 40여명을 초청해 오는 21일 오전 9시부터 신촌한울정보화마을(안내면 현리)에서 김장체험행사를 개최한다.

군은 도시 소비자초청 김장체험행사를 통해 양 지자체간의 상호 우호증진 기회를 갖고, 배추 값 폭락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업인들의 소득향상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개최한다.

이들은 오전에 체험으로 뽑은 무와 함께 갓, 당근 등으로 양념을 만들어 김장을 담그고, 이후 안내토기(대표 최길동, 안내면 현리)에서 다양한 토기와 김장독 만드는 과정을 견학할 예정이다.

또한, 차로 옥천읍으로 이동해 현대시의 거장 정지용 시인의 생가와 작년에 복원된 육영수 여사 생가를 방문하게 된다.

군의 한 관계자는 “도시 소비자 초청 행사를 통해, 활발한 도농교류의 장도 마련하고 옥천의 이미지 제고에도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과 대전 동구는 2000년 자매결연을 한 후 옥천포도축제, 동구 구민의 날 행사 등에 참석해 축하해 주고 있으며 농산물 팔아주기 행사, 친선체육대회 등 지속적인 교류를 실시해오고 있다.

옥천/최영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