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담은 음식, 맛·건강 최고”

서천농기센터, 산야초 효소와 자연음식 강좌 인기

2011-11-26     신준섭 기자

들꽃과 풀 등의 산야초를 이용한 발효 효소와 자연음식이 각광을 받고 있다.

지난 24일 서천군농기센터에서 열린 ‘산야초 효소와 자연음식’강좌에 우리음식연구회원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발효 효소 제조법과 자연음식을 배우려는 수강생들의 열기가 가득했다.

발효 효소는 감잎, 쑥, 민들레, 갈대, 질경이, 쇠비듬 등 산야초를 이용해 쉽게 만들 수 있다는 장점과 발효 효소를 향토 음식에 접목시킨 자연음식은 맛과 건강에 좋아 새로운 농가소득원으로 개발하고자 하는 여성 농업인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제품을 개발해온 노명희(시초면 백화초농원)씨는 “효소는 우리 몸 안에서 벌어지는 거의 모든 대사 활동에 관여하는 단백질로 음식물의 소화를 돕고 손상된 조직의 재생과 회복에 도움을 준다”며 “지역의 향토음식과 결합해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특색음식으로 개발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농기센터 담당자는 “발효 식품을 상품화하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필요 하지만 농촌 주변에서 재료를 쉽게 구할 수 있는 식품이라는 점이 여성 농업인들에게 맞는 소득 사업”이라며 “가공지식과 기술,품질관리와 마케팅 지원을 통해 강한 농업경영체인, 강소농으로 육성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서천/신준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