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발전연-지역기업 대청호오백리길 활성화 업무협약

오백리길 편의시설 설치·봉사활동 예정

2011-11-29     문승현 기자

대전발전연구원은 29일 계룡석재, (주)신화금속, 대전원광대 치대병원, (주)이앤포라스 등 대전.충청지역 9개 중소기업과 대청호오백리길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은 대청호오백리길 21개 구간 중 1개 구간씩 맡아 이용객 편의시설 설치 및 청소 등 봉사활동을 하는 한편, 연구원에서 주최하는 포럼 등에 참석해 친환경 생태길 조성에 대한 의견을 내게 된다.

이창기 연구원장은 인사말에서 “대청호 녹색생태 보존과 사회봉사활동에 참여하는 것은 기업과 기관의 사회적 책임이며 더 많은 착한 기업이 필요하다”며 “기업들과 협의회 구성 및 지원 방안 등을 마련해 대청호오백리길 조성과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원광대 치대병원 민승기 원장은 “지역의 심장 같은 대청호 오백리길 가꾸기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며 "좋은 길을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대청호오백리길 조성사업은 대충청 광역연계권 협력사업으로 3년간 80억 원의 국비와 지방비가 투입된다. 그간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대청호주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도하고, 대청호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관광자원으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문승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