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 연중 돌봄학교 성과보고회

금산교육청, 제원초·부리초·부리중 참석

2011-12-12     손광우기자

금산교육지원청(김길수교육장)은 지난 7일 부리중학교 강당에서 교직원, 군의회의장, 지역발전협의회 및 학부모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어촌 연중 돌봄학교 3개교(제원초, 부리초, 부리중)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식전행사로 제원초(사물놀이), 부리초(현악 연주), 부리중(재즈댄스)학생들의 흥겨운 발표에 이어 3개교 돌봄사업 운영의 여러모로 도움을 준 학부모 및 지역 유관기관 관계자들에 대한 감사패를 수여했다.

이어진 특강시간은 ‘마주이야기’ 책 저자인 박문희 교사가 “아이들에게 듣는 교육이 아닌 말하기 교육을 실천해야 한다”며, “우리 아이들의 고민거리와 일상의 평범한 이야기들을 들어 주는 것만으로도 아이들과의 유대 및 정서교감에 좋은 영향을 미친다”며, “학생들의 올바른 성장도모를 위해 ‘말 들어주기’를 실천하라”고 강조했다.

김길수 교육장은 “그동안의 교사, 학부모, 기타 지역기관들의 끊임없는 사랑과 보살핌으로 농촌소외계층의 아이들이 이만큼 밝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교육의 높은 질 향상을 위해서 모두 노력해야 한다. 행복한 배움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금산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이 날 성과보고회가 3년 동안 농촌교육에 귀 기울이며 노력한 성과를 되짚어보는 뜻 깊은 자리로, 앞으로도 농촌 돌봄교육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힘써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산/손광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