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대중교통 시책평가 전국 1위

최우수기관 표창… 무료 환승 등 체계적 정책 펼쳐

2011-12-18     이낭진 기자

서산시가 국토해양부 전국 162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1년 대중교통 시책평가’에서 영예의 1위를 차지해 2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최우수기관 표창을 받는다.

이번 평가는 인구 규모별로 전국 자치단체를 5개 그룹으로 분류해 2년을 주기로 실시되는 평가로 서산시는 도시규모와 특성이 유사한 39개 자치단체 중 1위를 차지해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주요 평가항목으로 지방 대중교통 계획, 대중교통수단 및 시설개선확충, 대중교통서비스 향상 및 경쟁력 강화, 교통약자 및 오지의 대중교통 이용편의 증진, 교통수요관리, 대중교통부문 투자 및 지원, 우수시책 등에 대해 교통안전공단에서 서면심사, 현지실사, 주민만족도조사 등으로 진행됐다.

그동안 서산시가 추진한 이용객중심의 대중교통서비스 제공과 무료 환승 및 시내버스 노선번호제 추진, 교통약자를 위한 저상버스와 교통약자 콜 승합차 도입, 버스승강장 태양광 조명 설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정책지원, 취학 전 어린이 시내버스 요금면제 등 대중교통 중심의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교통정책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완섭 시장은 “앞으로 시민의 발인 대중교통 수단과 시설의 개선 및 확충을 통해 이용자 중심의 대중교통 활성화와 시민에게 보다 편리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산/이낭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