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발전硏, 내년부터 연봉제 도입

2011-12-19     금기양 기자

충남발전연구원(원장 박진도)은 19일 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올해 제2차 정기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충발연은 안희정 이사장(충남도지사) 등 이사진과 박진도 원장 등 연구원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내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과 연봉규정 개정안 등을 심의·의결했다.

특히 충발연은 연봉규정 개정을 통해 그간 연구성과와 관계없이 급여가 인상되는 ‘호봉제’를 개선하기 위해 내년부터 전직원에 대한 실질적인 ‘연봉제’를 도입키로 했다.

이는 연구 역량과 연구의 질을 높이는 동시에 국책연구원의 세종시 이전과 수탁용역 공개입찰 시행(2016) 등 대외 연구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박진도 원장은 “연봉제 시행은 시대적 흐름을 반영하는 급여체계로서 전직원이 공감할 수 있도록 평가제도의 객관성과 형평성을 높이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안희정 이사장은 “한·미 FTA로 인한 농어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연구와 지원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금기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