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축구센터 쾌적한 체육공원으로 조성

2005-12-12     충청신문/ 기자
천안시 성정동 354번지 일원 186,886㎡(56,533평)에 조성되는 “천안축구센터”가 공익성과 수익성이 고려된 차별화된 체육공원으로 조성 될 것으로 보인다.

천안시는 12일 오후 3시 시청 상황실에서 성무용 시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과 시의회 의원, 시정자문교수 및 축구협회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천안축구센터 건립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 했다.

이날 보고회는 10월 설계 자문회의에서 제시된 의견을 반영하여 친수 공간, 자전거도로 등 주민편익시설 확대와 홍수시 침수대책과 야간 조명 설치 등 공원기능을 강화하는 실시설계의 밑그림을 완성했다.

보고자료에 따르면 “천안축구센터”를 국내외 대회 유치 및 생활체육의 거점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목적에 따라 공익성, 수익성, 차별성을 고려한 시설배치를 추진키로 하고, 부지 내에 △경기장 5면(천연2, 인조3) △하프 돔 1개소 △풋살 구장 1개소, 모래구장 등의 축구센터 기본시설과 △숙박, 세미나, 목용탕, 식당, 사무실, 등을 갖춘 지하1층 지상3층 규모의 본관동 시설이 들어 서게 된다.

또한 △1,447m에 달하는 자전거도로 △1,489m의 산책로 겸 조깅 코스가 조성되고 △3개소의 입구광장과 3개소의 주민편익 공간 △스탠드, 화장실, 보행육교와 총 215면에 달하는 주차장 등의 편익시설이 배치되며, 기존 구거를 생태하천으로 조성 도심속 쾌적한 체육공원으로 조성 된다.

특히 나무, 잔디, 돌 등 친환경적 소재를 활용하여 나무다리, 침목계단, 수변스탠드, 파고라 및 다양한 운동시설이 배치되고, 느티나무, 왕벚나무, 회화나무, 단푸나무, 메타세쿼이아 등의 길과 △봄, 여름, 가을의 숲 조성△감나무, 호두나무, 모과나무, 유실수 등을 심어 도심속 녹지 공간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천안축구센터” 는 전체적으로 축구장간 시설이용 및 관리의 효율성을 고려한 시설배치와 충분한 녹지 확보로 기능의 독립성을 확보하고 본관 동을 중심으로 시설배치로 효율성을 높이게 된다.

총 사업비 710억원이 투입되는 “천안축구센터” 조성은 이날 제시된 내용을 바탕으로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2006년 3월에 착공 2007년 6월에 완공 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