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시대적 흐름 변해야 한다”

2007-02-01     충청신문/ 기자
“적극적이고 창의적이며 상상력을 갖고 실국장 책임하에 도정에 힘을 쏟아 줄 것”

이완구 충남도지사는 1일 월례조회에서 “취임 이후 도정에 대한 큰 밑그림을 완성했고 이를 구체적이고 역동적으로 추진키 위해서는 책임과 권한을 실국장에 일임 책임경영제를 도입케 됐다”고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장항산단과 백제문화권개발에 대한 공무원의 자세를 지적하기도 했다.

장항산단 착공 문제는 “지사가 장항산단에 강한의지를 갖고 있다”며 “충남도 공무원들도 올바른 인식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최민호 행정부지사는 지난 1월 31일 단행한 정기인사와 관련 “시대적 흐름에 따라 인사패턴도 변하고 있고 공무원도 이러한 시대적 흐름에 맞게 변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 부지사는 “과거 충성성과에서 다면평가로 인사패턴이 달라지고 있다”며 “다면평가가 더욱 중요시 되고 있는 현실 속에, 실국장 책임경영제 시행 후 같이 근무하기를 기피하는 공무원들의 처리 문제가 행정부지사의 새로운 고민거리가 됐다”고 이번 정기인사의 어려움에 대해 밝혔다.

끝으로 그는 “인사는 공정성에 있으며 일에 대한 목표를 정하고 성취하는 생각을 가진 공무원들로 구성된 조직이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고 전제한 뒤 “조직구성원 스스로 소중하고 자랑스러운, 아껴주고 챙겨주는 분위기 속에서 함께 근무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허송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