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과 함께하는 ‘농어촌 응원운동’

3농혁신 일환 삼성전자 등 13개 기관·단체·회사와 협약

2011-12-26     강선영 기자

충남도가 3농혁신의 일환으로 도내 대기업, 소비자 단체 등이 함께하는 ‘농어촌 응원운동’을 본격 추진한다.

도는 26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구본충 도 행정부지사와 김종성 도교육감, 13개 기관·단체장과 기업체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농어촌 응원운동 협약식을 개최했다.

농어촌 응원운동은 도민 모두가 지속가능한 농어촌 발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도시와 농촌 상호 협력을 통해 농어촌을 살리자는 취지로, 농어업인과 소비자, 도시민이 상생하는 농어촌사회를 만들자는 운동이다.

농어촌에서는 도시민을 위해 안전한 농산물 생산·공급과 국토·자연환경 보전을 등을 통한 휴양지 제공 등의 역할을 담당하고, 도시민들은 1기관·단체·사(社) 1촌 운동 등을 통해 농어촌과 생활 밀착형 도농교류 기반을 구축해 나간다는 것이다.

협약에 따르면 ▲소비자 단체는 아침밥 먹기 운동과 지역 농산물 애용,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활동 등을 펼치고 ▲교육기관에서는 미래 소비자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분기별 농촌마을 방문, 1교 1텃밭 가꾸기, 농산어촌 생활체험, 농업·농촌 가치 및 식생활 교육 등을 실시한다.

또 ▲기관·기업체 등에서는 지역순환 식품체계 동참의 일환으로 급식 식재료 지역 농산물 애용, 농어촌 일손 돕기, 주말농장 운영, 명절선물 지역 특산물 애용, 지역 향토요리 급식 등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도는 도내 농어업 관련 기관·단체와 기업체, 소비자 모임 등의 운동 동참을 유도하는 동시에 확산 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구본충 부지사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농어촌 응원운동은 농어업인과 도시민이 함께 어우러져 서로 상생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것”이라며 “잘 사는 농어촌 만들기를 위해 협약 참여 각 기관들이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강선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