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길석씨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음성장학회 장학기금 200만원 기탁

2012-01-08     김학모 기자

-“지역사회로부터 받은 사랑의 보답”

임진년 새해! 음성군에 아름다운 선행 릴레이가 전개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27일 명예퇴임으로 34년간의 공직생활을 마감한 서길석 전 음성군 기획감사실장(사진)이 지난 5일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음성장학회(이사장 이필용 군수)에 장학기금 200만원을 기탁해 선후배 공직자의 모범은 물론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서길석 전 기획감사실장은 “그동안 지역사회로부터 받은 사랑에 보답하고 어려운 환경에서도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서 전 실장은 삼성면장학회에 지난해 12월 장학금 30만원을 기탁한 것이 뒤늦게 알려지며 후배양성을 위해 솔선하는 그의 마음이 추운 겨울 더 따뜻하게 다가왔다.

서 전 실장은 지난 1978년 공직생활을 시작해 소이면장, 삼성면장, 문화공보과장, 행정과장, 기획감사실장을 지내면서 남다른 애향심으로 주민을 위해 봉사해왔고 열정적인 추진력으로 군정발전에 기여해 온 혁신과 변화의 상징이기도 하다.

(재)음성장학회는 서길석 전 기획감사실장의 소중한 마음이 담긴 장학기금을 우리 지역의 우수 학생 장학금 지급과 지역 명문학교 육성사업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음성/김학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