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설 명절 앞두고 ‘훈훈’

포스코 퍼스트 타워 부녀회, 시에 성금 전달

2012-01-11     이강부 기자

설 명절을 앞두고 아산시 곳곳에서 사랑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

지난 10일 온양3동에 소재한 포스코 퍼스트 타워 부녀회(회장 이계숙) 임원진 5명은 김석중 아산시 부시장을 방문 아파트 주민들에게 떡국 떡을 판매한 이익금 55만여 원과 즉석에서 임원진이 모금한 25만원을 전달했다.

함께 자리한 김응규 아산시의회 부의장은 “부녀회에서 의미 있게 모금한 성금을 어디에 갖다줘야할지 모른다고 문의해 간소한 전달식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이계숙 부녀회장은 “아파트 주민들이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좋은 일을 한다는 취지에 동참해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밖에 최근 온양여고 학생회(회장 최효주)에서 학교 축제이후 뜻을 모아 이웃돕기 성금을 33만원을 전달했고 온양온천라이온스클럽은 설명절전에 떡국 떡을 어려운 이웃 150가구에게 지원키로 하는 등 소박하고 훈훈한 정이 아산시에 계속되고 있다.

김 부시장은 “성금은 액수가 중요한 게 아니며 나누고 모으는 소중한 정이 파급돼 따뜻한 사회분위기가 조성되는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아산/이강부기자 leekaldong@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