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의 안전·학교폭력 근절 ‘앞장’

진천경찰서, 관계기관 합동 간담회

2012-01-18     김상민 기자

진천경찰서(서장 김창수)가 최근 잇따라 불거지고 있는 학교폭력을 근절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이를 위해 18일 오후 3시 경찰서 3층 회의실에서 김창수 경찰서장을 비롯한 김화석 교육장, 관내 12개 초·중·고등학교장, 학부모 대표, 진천 담당 스쿨폴리스, 군청, 사회단체 관계자 등 63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관계기관 합동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합동 간담회에서는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학교폭력으로부터 학생들이 마음 놓고 학교 갈수 있는 방안을 각 자의 입장에서 고민해보고, 경찰과 함께 네트워크를 구축, 그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진천경찰서는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추진계획을 준비·계도·엄정조치·안정화 단계 등 4단계로 나눠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관내 25개 각 학교별로 (1)지역경찰관, (2)수사·정보 형사, (3)책임 멘토로 과·계장 및 지·파출소장을 지정 3중 관리하는 등, 학교 내·외에서 발생하는 모든 폭력 행위에 대해, 선제적 적극적으로 대응, 학생의 안전을 대폭 강화하고, 보복성 폭행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교육기관 및 각 사회단체에서는 각종 홍보와 예방활동에 적극 지원해, 학교폭력 의심 및 발생시 경찰과 유기적인 협조로 공동 대응하는 등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김창수 서장은 간담회를 토대로 교육기관과 사회단체, 학부모와 경찰이 합심해 학교폭력을 뿌리 뽑고, 즐거운 면학분위기 조성 및 안전한 학교 만들기에 다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진천/김상민기자 ksm3046@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