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원 옛터의 향기를 찾아서’ 발간

충북도교육청, 향토 문화유산 안내서 보급

2012-01-19     오효진 기자

충북도교육청은 학생과 교사, 학부모를 위한 향토 문화유산 안내서 ‘중원 옛터의 향기를 찾아서 1’을 발간·보급했다. (사진)

이 책은 중원 문화의 중심 지역인 충주·제천·단양의 역사 문화 유적지를 현직 역사 전공교사 9명이 직접 찾아가 재조명하고, 중·고등학생 눈높이에 맞게 집필해 도내 각 급 학교 및 유관기관에 보급했다.

학생들과 함께 체험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각각의 코스별로 ‘눈으로 보고, 발로 체험하고, 머리로 생각하는 답사여행’코너를 마련해 학생과 교사, 학부모가 현장 체험학습을 실시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특히, 책의 첫 부분에 각 지역의 지도를 제시해 찾아가기 쉽게 안내하고 있으며, 날개 부분에 ‘더 알고 싶어요’코너를 구성, 역사와 관련한 더 자세한 내용을 소개해 창의적 체험활동을 의미 있게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매년 발간하고 있는 ‘길 끝에서 나누는 충북의 문화이야기’시리즈의 여덟 번째 책이며, 앞으로 중부권(제2권), 남부권(제3권)을 연차적으로 개발해 보급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주말에 이 책 한 권 들고 우리 고장의 금강유역을 찾아가다 보면 충북 북부권의 아름다운 자연을 눈으로 보고, 조상의 숨결이 묻어나는 역사 문화 유적을 직접 답사하면서, 마음으로 역사를 읽고 만날 수 있는 답사 여행의 좋은 길잡이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보급된 책은 도교육청과 충청북도교육과정 홈페이지에 전자책으로도 탑재해 교사와 학생, 학부모 누구나 자료를 열람하고, 내려 받기를 통해 학습용으로 재편집해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청주/오효진기자 ohj3033@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