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충남교육청 공동캠페인③] 보호자시식경험·채식중요성습득 영양교육실천·지구를생각해요

2024-05-13     이의형

 

◇ 청양 가남초등학교 : 보호자 학교급식공개의 날 운영 통해 급식 홍보

청양 가남초등학교(교장 장철순)는 지난 5월 1일 학교급식 공개의 날을 운영해 보호자와 함께 하는 학교급식을 실천했다.

이날은 보호자들의 참여 신청을 받아 급식도 함께 먹어보는 등 시식의 경험도 제공됐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학부모는 학교에서 이뤄지고 있는 학교급식에 대한 여러 가지 내용을 알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었고, 월 2회 저탄소초록급식 운영, 가정에서도 실천할 수 있는 채식 방법, 채식 메뉴 제공 등 흥미로운 내용으로 진행됐다.

채식급식으로 제공된 식단은 비빔밥, 들깨무채국, 지짐꽃전, 참외, 백김치로 구성되었으며, 충남 지역에서 생산된 식재료인 채소·과일·잡곡으로 저탄소초록급식의 의미를 알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 청양 정산초등학교 : 그림책 수업으로 함께 하는‘빙하섬 지키기’

청양 정산초등학교(교장 장지성)는 환경교육과 함께하는 교육급식을 운영하기 위해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는 저탄소초록(채식)급식을 실천하고 있다.

또한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위해 채식 위주의 식습관에 대한 영양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영양수업 시간에는 환경 그림책‘빙하섬을 지켜주세요’를 통해 학생들이 기후 위기가 인간과 자연에게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에 대해 배우는 시간이 된다.

지구 온도가 상승해 극지방의 생물들의 터전을 잃어가는 모습을 보고 학생들은 가슴 아파하며 지구지킴이가 되기로 다짐하기도 했다.

또한 그림책 수업이 끝난 뒤에는 지구의 온도를 낮출 수 있는 채소·과일을 활용하여 ‘카나페 만들기’에 도전하였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채소·과일에 관심을 가지고 친구들과 나눠 먹으며 지구를 지키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장지성 교장은 “저탄소 초록급식과 식생활 교육을 통해 많은 학생들이 기후 위기에 대해 알고, 채식의 중요성과 지구를 위해 내가 변화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 금산 추부초등학교 : 영양+인성교육 모두 이뤄지는 식생활교육실

금산 추부초등학교(교장 임찬묵)는 지난해 도교육청의 예산을 지원받아 영양식생활교육실을 설치했다.

교육실은 다양한 영양교육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학생들이 자기 주도적인 식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교육실에서 운영되고 있는 교육과정은 ▲식생활연구부 ▲혼자서도 뚝딱! 식사를 해결할 수 있는 음식 만들기 ▲저탄소 간식 만들기 등이 있다.

특히, 동아리인 ‘식생활연구부’는 음식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호응도 높은 동아리 중 하나다.

‘식생활연구부’의 활동은 학교에서 뿐만 아니라 가정과 연계해‘나’를 포함한 우리 가족의 건강한 식습관을 유도할 수 있는 좋은 교육과정이다.

또한, 동아리 활동을 경험한 학생들은 가정에서도 학교에서 만들었던 음식을 가족을 위해 제공하는 등 인성교육이라는 또 하나의 교육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금산동중학교 : 지구를 위한 저탄소초록급식 모두 동참

금산동중학교(교장 서형근)는 올해도 저탄소초록급식과 관련해 여러 가지 행사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22일부터 26일까지 일주일간 저탄소초록급식 주간을 마련해 학생과 교직원이 모두 참여하는 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 기간 동안 이루어진 이벤트는 ▲지구사랑 4행시 응모 ▲랜덤 환경퀴즈 대회 ▲잔반제로(0) 칭찬하기 등의 활동이 이루어졌다.

이 중 폭발적인 인기몰이를 한‘랜덤 환경퀴즈 대회’는 일주일간 교실과 식생활교육관 곳곳에 예상문제를 게시하는 방법으로 진행됐다.

또한 퀴즈대회 당일에는 학생자치회 중심으로 활동이 이루어졌으며, 문제를 직접 뽑아 그 자리에서 맞춘 학생에게 간식을 제공했다.

이를 통해 지구를 사랑하는 방법을 알고 저탄소초록급식의 진정한 의미를 알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이 기사는 충남도교육청의 지원을 받아 제작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