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6회 충남도민체전 성료… 도민 화합의 장 기대 부응

천안시 종합우승… 서산시 2위·당진시 3위

2024-06-17     이승규 기자
▲ 충남 서산시에서 13일부터 16일까지 열전 4일간의 제76회 충남도민체육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사진=서산시 제공)

[충청신문=서산] 이승규 기자= 충남 서산시에서 13일부터 16일까지 열전 4일간의 제76회 충남도민체육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서산시는 도내 15개 시군 선수단이 30개 종목에서 기량을 뽐낸 가운데 방문객들도 큰 호응으로 대회는 도민 화합의 장으로 기대에 부응했다고 17일 밝혔다.

‘도약하라 서산에서! 비상하라 충남으로!’, ‘해 뜨는 서산의 꿈!, 충남에서 하나로!’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건 이번 도민 체전은 팽팽한 승부 속에서 별다른 안전사고 없이 무사히 끝냈으며, 16일 서산 시민체육관에서 다음 개최지 천안시로 대회기를 전달하면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완섭 시장은 지역의 명예를 걸고 열정을 다한 15개 시군 선수단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서산시에서 12년 만에 열린 제76회 충남도민체육대회가 15개 시군이 화합하는 체전으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지난 16일 서산시민체육관에서 열린 제76회 충남도민체육대회 폐회식에서 1위 천안시, 2위 서산시, 3위 당진시 선수단 대표가 시상대에 올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서산시 제공)

한편 대회 결과는 천안시가 3만6475점을 얻어 종합우승을 차지했고, 서산시는 3만6100점으로 아쉬운 2등에 올랐다.

서산시는 12년 만에 지역에서 개최한 이번 대회에서 종합우승을 목표로 선전했으나 박빙의 차이로 천안시에 종합우승 타이틀을 내주고 다음 대회를 기약했다.

3위는 3만4250점을 획득한 당진시에 돌아갔다.

아울러 대회 폐회식은 기존의 선수단만 참여하던 행사에서 벗어나 4일간 성공적인 대회 운영에 노력한 자원봉사자들도 위로하는 자리로 함께했다.

특히 다양한 경품추첨과 김혜연·박구윤·현강·김중배 등의 공연까지 더해져 방문객을 비롯한 선수단과 자원봉사자들에게 추억을 선사했다.

여기에 식후 행사로 이완섭 시장과 시 공무원들이 함께한 색소폰 공연은 큰 호응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