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소리만 듣고 평가한다, 오디션 ‘보이스 코리아’

10일 밤 11시 M넷

2012-02-08     충청신문

최고의 코치와 최강의 음악스태프들을 영입한 M넷의 보컬 서바이벌 프로그램 ‘보이스 코리아’(엠보코·사진)가 온다.

‘엠보코’는 참가자들의 외모와 배경을 보지 않고 오로지 목소리만으로 실력을 평가한다.

기존의 서바이벌 프로그램들처럼 도전자들끼리 경쟁, 우승자를 가려내지 않는다. 최상급 뮤지션으로 구성된 4명의 코치가 도전자들과 한 팀이 된다. 신승훈(44)·백지영(36)·강타(33)·그룹 '리쌍'의 길(37)이다.

시청자들에게 참가자들의 목소리를 공연 현장에서 듣듯 사실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최고의 음악스태프들이 합류했다.

JYP엔터테인먼트 수석 프로듀서로 노을의 ‘청혼’, god의 ‘보통날’등의 사운드 메이킹과 편곡, 믹스를 담당한 권태은 음악감독과 뮤지컬 ‘맘마미아’, ‘캣츠’, ‘아이다’등과 김범수&이소라 콘서트 음향디자인을 맡은 김기영 감독 등이 함께한다.

‘슈퍼스타K 2’에서 우승한 허각(27)의 쌍둥이 형 허공(27)이 블라인드 테스트에 참가, 눈길을 끈다.

제작진은 “최상의 컨디션에서 참가자들이 가지고 있는 최고의 보컬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참가자 130명 모두 하우스밴드와 충분한 연습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배려했다. 실제 음악방송에 출연하는 프로가수들과 같은 시스템에서 음악 리허설도 갖게 했을 정도로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썼다”고 밝혔다.

‘보이스 코리아’는 음악 서바이벌 프로그램 ‘더 보이스’의 프로그램 포맷을 구매해 제작하는 한국 버전이다. 지난 2010년 9월 네덜란드에서 처음 방송됐으며 지난해 4월에는 미국 NBC TV에서 크리스티나 아길레라(32), ‘마룬 파이브’의 보컬 아담 리바인(33) 등이 코치로 참여한 시즌1이 방송됐다.

첫 방송은 오는 10일 밤 11시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