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군, 유기질 비료 구입비 지원

전년 비해 25% 늘어난 15억 5천만원 편성

2012-02-14     오효진 기자

청원군은 농산물 수입 개방에 대비하고 맛 좋은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위해 농가에 유기질 비료 구입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군은 올해 지역순환농업의 정착과 고품질 안전농산물 생산을 위해 예산 15억5000만 원을 편성해 농가에 유기질 비료 구입비를 지원하는 등 농가의 경쟁력 강화에 집중한다. 이번에 지원하는 사업비는 국비 9억7000만 원과 군비 5억8000만 원으로, 이는 지난해 12억50000만 원 보다 약 25% 늘어난 금액이다.

지원 비종은 가축분퇴비·퇴비 등 부산물비료 2종과 혼합유박·혼합유기질·유기복합비료 등 유기질비료 3종으로, 등급별로 1100원에서 2000원까지 차등 지원하며 특히 농가 경영체 등록 농가를 우선 지원할 계획이며, 지역순환농업 정착과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토양과 작목에 맞는 친환경 유기질 비료 확대 공급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군은 이 외에도 지역토양 특성에 적합한 저 농도 맞춤형 비료를 비롯한 친환경 영농자재 지원 확대를 위해 19억3400만 원을 편성해 지역토양 특성에 적합하고 미량요소가 함유된 친환경 맞춤식 비료 외 11종을 선정 벼 재배 농가에 공급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농산물 품질 향상을 통한 농가 경쟁력을 강화를 위해 친환경 유기질 비료 확대 공급 등 다양하고 효율적인 지원을 적극 펼쳐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청원/오효진기자 ohj3033@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