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4개 시·도, 고액·상습 체납자 1166명 공개…417억 체납

대전 233명, 세종 100명, 충남 513명, 충북 320명

2024-11-20     최일 기자
▲ 지방세 체납 (연합뉴스)

[충청신문=대전] 최일 기자 = 충청권 4개 시·도, 고액·상습 체납자 1166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이들이 체납한 금액은 총 417억원에 달한다.

대전시와 세종시, 충남도, 충북도는 지방세·지방행정제재·부과금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을 20일) 각 지자체 누리집과 위택스(지방세인터넷 납부 시스템) 등에 공개했다고 밝혔다.

공개 대상은 올 1월 1일 기준으로 체납발생일로부터 1년이 지난 1000만원 이상 체납자로 성명 또는 법인명, 나이, 직업, 주소, 체납액 세목 등이 공표됐다.

대전시는 233명(체납액 100억9000만원)을 공개했는데, 최다 체납액은 개인의 경우 5억7000만원, 법인은 11억 4000만원인 것으로 파악됐다.

세종시는 100명(체납액 38억원), 충남도 513명(체납액 165억원), 충북도는 320명(체납액 113억원)의 체납자를 공개했다.

각 지자체는 체납자에 대해 △출국 금지 △공공정보 등록 △금융재산 조회를 통한 압류 추심 △수입품 압류·공매(관세청에 위탁) 등 강력한 행정제재에 나설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