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인영 합의 이혼, 결혼 1년만
서인영 합의 이혼, 결혼 1년만
가수 서인영이 결혼 1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SW엔터테인먼트는 29일 “서인영은 최근 합의 이혼을 완료했다. 앞서 여러 매체를 통해 보도된 것과 같이 이혼 과정에서 귀책사유와 같은 이슈는 없었다”고 보도했다.
이어 “두 사람은 원만한 합의 하에 결혼 생활을 마무리하기로 했으며, 앞으로 각자의 길을 응원하기로 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서인영의 향후 계획에 대해 “본격적인 본업 컴백과 함께 미국, 일본, 중국 등 글로벌 시장 진출 역시 준비하고 있으며 최근 보도로 인해 걱정했을 팬들에게 고개 숙여 사과한다”고 소식을 알렸다.
앞서 지난 27일 서인영의 소속사 SW엔터테인먼트 측은 "서인영이 현재 이혼 소송을 진행 중"이라며 "모든 상황이 정리되는 대로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서인영의 결혼 과정은 예능에서도 소개될 만큼 많은 주목을 받았다. 웨딩홀 꽃 장식만 잡아도 1억원 상당의 플라워 행잉부터 샹들리에와 꽃 사이에 가득한 은하수 조명 등 영화 '트와일라잇'의 세트장을 그대로 옮겨온 듯한 웨딩홀 곳곳을 둘러보며 "제가 딱 원하던 거다. 영화를 찍어도 될 것 같다"며 감탄하기도 했다.
결혼생활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내며 행복해하던 서인영에게 무슨 일이 있었을까.
한 매거진 화보의 인터뷰에서도 남편과는 정반대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며 “신혼도 즐기고 있지만 열심히 일도 하고 있다. 남편이 일하는 여잘 좋아한다(웃음). 난 조급하고 시끄럽지만 남편은 정말 조용하고 정적이다. 근데 의외로 내가 잡혀 살고 있다”며 웃어 보이기도 했다.
한편 2002년 쥬얼리로 데뷔한 서인영은 '원 모어 타임(One more time)', '니가 참 좋아', '슈퍼 스타(Super star)' 등의 히트곡을 냈다. 솔로로 나서 '신데렐라(Cinderella)' 등으로 인기를 끌었고 '우리 결혼했어요' 등 예능에서도 활발히 활약했다.
김해인 기자 khi@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