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署, 노인안전 사회안전망 구축

15개 기관 단체, 기업체 등 실무자 간담회… 노인안전 치안활동·범국민운동 확산키로

2012-02-23     임규모 기자
▲ 연기경찰서는 23일 경찰서 회의실에서 ‘노인안전 보호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한 실무자 간담회를 가졌다.

연기경찰서(서장 이동기)는 23일(목) 오전 10시 30분 경찰서 회의실에서 경찰서장 및 연기군청, 관내 기업체, 종교단체, 사회단체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인안전 보호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한 실무자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농촌지역 노인세대 증가에 따른 전화금융사기 및 방문판매 피해 등 노인상대 범죄에 대한 효율적인 대처와 사회 각 분야별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체계적인 보호 활동을 위해 실무자간 머리를 마주한 자리였다.

먼저 경찰에서 추진하고 있는 노인안전 종합치안 대책(범죄로부터 안전확보 및 교통사고 예방활동 추진, 따뜻한 치안활동 등) 18개 과제를 설명하고 사회 각 분야 단체에서 할 수 있는 역할 토의, 노력이나 물품제공 등 구체적인 참여 방법 토론,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참여 할 수 있는 방법, 처리할 방안 등 ‘사회안전망 시스템 구축’에 대한 깊이 있는 대화 및 협조사항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논의된 참여 기관 단체들의 역할은 ▲연기군청-CC TV 설치 및 독거노인 지원확대 ▲교육지원청, 노인보호 학생 봉사활동 점수 인정 ▲연기소방서-노인세대 화재예방 ‘화재 경보기’부착 ▲조치원우체국-노인 정보수집 및 신고체제 활성화 ▲농협중앙회·조치원신협-노인 안전확인 서비스 및 봉사활동 ▲한국전력-독거노인 家 ‘전기안전 무상점검’서비스 제공 ▲종교단체-범죄예방 등 교육·홍보, 노력 봉사 ▲쌍용 P&G-노인정(302개소) 등에 대한 화장지 제공 ▲일미농수산-독거노인에 대한 단무지, 깻잎 등 반찬세트 제공 ▲한국콜마-독거노인에 대한 영양크림 등 화장품 제공 ▲생활안전협의회(7개), 자율방범대(22개), 녹색어머니회(16개)-청소, 세탁, 시설 수리 등 노력 봉사 활동 등이다.

연기경찰서 관계자는 “노인보호 활동은 사회 구성원들이 지금은 나의 부모님 문제이고 미래에는 바로 나의 일이 되는 것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아 아쉽지만 사회 안전망 구축을 통해 연기 지역에서라도 분위기가 조성되기를 바라며, 앞으로 더 많은 주민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해 노인의 안전과 보호를 위한 체계적인 네트워크가 구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연기/임규모기자 lin13031303@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