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 월화성마을 어촌체험 '우수'

2007-03-11     충청신문/ 기자
서해안의 풍부한 갯벌자원을 활용한 서천군의 어촌체험관광이 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서면 월하성마을이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제1회 어촌체험마을 혁신경진대회에서 우수마을로 선정됐다.

‘달빛 아래 놓인 성’이라는 뜻의 월하성 마을은 서면 월호리에 위치해 86가구 267명이 거주하는 작은 어촌마을이다.

마을 오른쪽에 위치한 월하성 갯벌은 모래와 개흙이 섞인 혼합갯벌로 바지락, 동죽, 백합, 민꽃게 등 갯벌생물이 다양해 체험교육장으로 제격이다.

지난 2002년 월하성 주민들은 어촌체험관광의 가능성을 확신하고 월하성 어촌계를 중심으로 어촌체험마을 육성에 적극 나섰다.

그 결과 2003 어촌체험마을조성과 지방어항개발사업을 통해 어장진입로, 물양장, 선양장 등 어촌기반 시설을 갖추고 2004년 유어장 지정 이후 본격적인 체험관광 운영에 돌입했다.

지난해 여름엔 ‘월하성 달밤 횃불잔치’ 등 이색적인 체험상품을 추진했으며 문화관광부의 협력적 관광개발모델 공모사업에 선정돼 5천만 원의 사업추진비를 지원 받았다.

서천/신준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