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자원순환 시범마을’ 통해 탄소중립 실현한다

도, 한국서부발전과 5개 마을 ‘주민 주도 자원순환시스템 구축’ 등 목적 협약

2025-02-06     강이나 기자
▲ 충남도는 6일 한국서부발전과 자원순환 시범마을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충남도 제공)
[충청신문=내포] 강이나 기자 = 충남도와 한국서부발전이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자원순환 시범 마을 조성에 힘을 합친다.

도는 6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김영명 환경산임국장과 김평기 한국서부발전 발전처장이 자원순환 시범마을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도는 분리수가 시설 설치·교육 및 자원순환 실천이 원활하게 수행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통한 재활용 활성화에 노력한다.

한국서부발전은 분리수거 시설 설치 및 교육을 지원하고, 설문조사 및 모니터링에 대한 재정적 지원에 나선다.

올해는 5개 마을을 선정해 총 1억 5000만원(도 5000만원, 한국서부발전 1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신청 대상은 자원순환 과제를 해결하고자하는 10명 이상의 주민 공동체가 구성된 마을이며, 모집공고는 추후 진행할 예정이다.

시범마을로 선정되면 재활용도움센터를 설치해 주민들이 분리배출을 보다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주민들은 캠페인 및 재활용품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제품 제작 등 실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도는 사업이 본격 추진되면 △자원 재활용률 증가 △생활폐기물 감축 △지역주민의 환경 의식 고취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 기반 마련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자원순환 시범마을 조성은 지역사회의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첫 걸음”이라며 “주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자원순환 문화가 다른 지역으로도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